요거 정말 요물이예요! 듬뿍 바르고 잔 다음날 아침에는 광이 느껴져서 아침 세수를 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그런 날에는 남편도 피부가 너~~무 좋다며 놀라서 사진을 찍어대고요 ㅎㅎ 추천해주신 것처럼 퓨리파잉 오일과 궁합이 참 좋아서 애정하는 중입니다.

바르자마자 피부가 쫀쫀한 느낌이 드는 크림입니다. 늘어진 살이 많아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까진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바른 후 땡겨주는 느낌에 중독성이 있어서 떨어지면 어딘가 불안하고 아쉬운 제품이네요ㅋ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다른 크림이나 오일을 레이어해서 보습력을 더해 사용합니다 ^^

말해 뭐해요 이제 ㅋㅋㅋ후기 적는것도 ... 뒷말은 못 하겠다. 넬리 제품은 한번 사용하면 평생 함께 하는 거죠 ?? 그쵸 ... 아놔 평생 혼자 살았는데 화장품을 또 평생 동반자라 하는 날이 오다니 ㅋㅋㅋ

확실히 더 강력하게 리프팅을 해주는 것 같은 제품이에요. 요즘 사진을 못 찍어 비포 애프터가 없지만 바르고 나면 피부가 쫀쫀하게 탱글탱글 해지는 게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크림 하나만 발라야 한다면 요거를 선택할 것 같아요!

늘 잘 쓰고 있어요. 없으면 확 티가 나는 제품이라 떨어지면 안됩니다! 호다다닥 또 주문 넣기 전에 리뷰 씁니다 >< 오래 오래 판매해 주세요. 제 주름 지킴이에요.

이제는 몇 번째 구매인지도 모르는, 소프트 넷 클렌징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피부가 그렇게 예민하지는 않지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계절 불문 자잘한 좁쌀들이 눈 밑과 턱 주변으로 올라오는데요, 그 정도가 여름에는 좀 과하고, 가을/겨울에는 좀 덜할 뿐, 항상 있는 문제예요. 그래서, 사실 클렌저라면 거의 안 써본 것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유명한 에스테틱 브랜드의 밀크 타입, 강한 거품 세정력으로 유명한 폼 타입 (주로 일본 브랜드가 강하죠), 산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살짝 각질을 제거해주는 타입, 데일리 스크럽으로 쓸 수 있게 알갱이가 들어간 타입, 오일 혹은 점성이 강해서 마사지 후 피지를 빼주는 타입…. 개중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들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사실 넬리 소프트 넷은 완전히 넘사벽이에요… 제가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일 뿐, 전문가가 아니라 그 이유는 정말 모르겠는데요… 이 제품은 그냥 얼굴에 문지르고, 미온수로 살살 거품내서 마사지하면, 오돌도돌하던 부분이 사라져 있습니다. 세안 후 얼굴이 당기지 않고, 오히려 촉촉한 것은 덤이구요. 넬리 세안제 만난 후에는 줄곧 이것만 써서, 사실 재구매하면서도 후기를 남겨야지 생각은 못 했는데… 제가 미리 구매를 해놓지 않는 바람에, 최근 일주일 정도? 다른 제품을 썼거든요 (사실 이것도 넬리 이전에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제품입니다). 그랬더니 바로 턱, 눈 아래, 얼굴 주변으로 오돌한 것이 잡히더라구요. 바로 주문을 넣었고, 어제 오랜만에 다시 넬리로 세안하면서, 다시 한번 유레카를 외쳤어요. 쓸 때마다 참 신기하고, 고마운 제품이에요. 작은 바램이라면, 이 제품만큼은 절대 단종, 리포뮬 이런 거 없이 쭉... 이대로 가주길 하는 것 뿐입니다 :)

사실 '클렌징 밀크 셀룰러 매트릭스' 에 대한 저의 리뷰는 ' 좋아서 슬펐던 제품 ' 이 한줄입니다. ㅎㅎ 제가 ' 넬리 드뷔스트 ' 에서 처음 구매한 상품은 ' 쓰리 미닛 고마쥬 ' 인데 고마쥬에 아주 만족을 했음에도 클렌징 밀크의 구매 계획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구매하게 되었냐면... 제 나쁜 버릇 중에 하나가 건드리지 않으면 저만 알고 있을 턱 주변 화이트 헤드? 여드름? 을 굳이 바늘로 찌르고 압축기로 짜서 오히려 붉게 만드는 건데 ( 안해야지 하지만 참을 수가 없어요... ㅠㅠ) 어느날 제가 너무 심하게 짜서 턱 주변이 ' 어머 '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군데군데 붉어졌습니다. 얼굴이라 연고를 바르기엔 찜찜하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겠지 생각하면서 그날따라 눈앞에 샘플로 주신 클렌징 밀크와 소프트 넷 클렌징이 보여서 세안을 했는데 다음날 아침 붉고 지저분해 보였던 턱 주변이 다 가라앉은 거예요. ( 클렌징 밀크와 소프트 넷을 같이 써야 훨씬 좋은 것 같아요. ) 평소에 제가 생각하는 클렌저란 깨끗이 세정을 해줘서 트러블을 예! 방! 해주는 제품이지 생긴 트러블을 진! 정! 시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신기했고 동시에 슬펐어요. 왜냐하면 그동안은 비싼 제품을 쓰고도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해서 돈이 아까우면서도 한편으로 ' 역시 비싸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니까 앞으로는 화장품에 돈 안써야지. 돈 굳었네. ' 하고 안도했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안사려고 했던 클렌저가 ' 샘플만으로 이런 효과가? ' 라고 느껴질 만큼 좋아서 이직 준비 중이라 여유가 없었던 저는 좋으면서 슬프더라구요... ( 돈도 없는데 왜 이렇게 좋아서 사고 싶게 만드는 걸까... 싶어서요. ) 그러다 2+1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좋은 가격에 구매를 하게 되었고, ( 이제 비싸다고도 말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11월부터 다시 일을 하게 되어서 앞으로 사고 싶은 넬리 제품들을 맘 편히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기쁩니다~~~ ^^* 세럼이나 크림은 다른 브랜드를 쓰셔도 되니, ' 클렌저 ' 제품은 꼭 넬리를 써보라는 대표님의 글을 보고 왜 하필 클렌저일까? 궁금했는데 지금은 저도 넬리에서 무엇을 사야 하나? 고민되시는 분이 있다면 클렌징 밀크 셀룰러 매트릭스를 가장 먼저 추천할 것 같습니다. ^^*

그동안 세럼이나 크림은 좀 비싸더라도 ' 세럼이니까, 크림이니까... ' 생각하면서 구매한 적이 종종 있었는데 유독 각질 제거제는 비싼 거 쓰기에 아깝더라구요. 각젤 제거가 필요한 것 같긴 한데 알갱이가 있는 제품은 할 땐 개운해도 자극에 비해 효과가 큰 것 같지 않고 , 젤 형태는 할 때 때처럼 밀려나오지만 그게 제 각질이 아니라 그냥 제품이 뭉쳐 나오는 것 같아서 어느 순간부터 아예 각질 제거를 안해왔습니다. 그러다 넬리 드뷔스트 라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의 광고를 보게 되었고, 처음 보는 브랜드의 비싸게 느껴지는 각질 제거제를 모험하듯 구매해서 써보았습니다. ( 구매 이력을 보니 올해에 고마쥬를 4개나 샀네요 ㅎㅎ ) 제 생각에 고마쥬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엔 바르고 너무 시간이 지났는지 뻑뻑해서 가루처럼 부서지듯이 나오면서 얼굴이 붉어졌었고, (근데 신기한건 군데군데 붉어져서 자극이 심한 줄 알았는데 금방 붉은기가 없어져요... ) 목욕하면서 써봤더니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잘 안 밀려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일주일 1~2회 정도 얼굴에 도포 -> 1분 정도 놔뒀다가 -> 턱 쪽을 문질러 본 다음에 적당하게 밀리면 -> 얼굴 전체를 쓱쓱 문질러서 제거하고 있습니다. 한두 번 시행착오 거치면서 감을 익혔더니 이제 고마쥬를 하고 난 후 매끈한 얼굴을 보면서 ' 각질 제거제도 좋은 건 다르구나 ' 라고 늘 생각합니다. :-) 혹시 저처럼 각질 제거제를 불신(?)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고마쥬를 써보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수시로 뿌리고 톡톡 두드려주니 탱탱해지는 느낌입니다. 리프팅만이 아니고 피부가 맑아지는 것도 같아 애정하는 제품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꾸준히 바르다 보니 리프팅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팔자 주름이 신경쓰여서 집중적으로 바르고 있습니다. 젤타입이라 산뜻하게 발리고 끈끈함 없이 촉초~옥한 것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