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 시작된 염증성 트러블을 몇년간 달고 살면서ᆢ 트러블 진정에 좋다는 화장품이라면 혹해서 이것저것 사서 써보았지만ᆢ 날이갈수록 트러블은 심해지면서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더라구요ᆢ 내 피부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화장품이 있으면 정착해서 꾸준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운명처럼 넬리를 알게 되었어요ᆢ 그동안 사용하던 화장품을 아깝지만 그대로 둔채 클렌징부터 크림까지 모든 제품을 넬리로 바꾸었고ᆢ 클렌징밀크, 소프트넷클렌징으로 세안후 수딩로션을 얼굴에 처음 사용한 순간 알게되었습니다ᆢ 이 화장품이라는것을ᆢ 어떻게 화장품에서 이런 향이 날수가 있으며ᆢ 정말 촉촉하게 흡수되는 느낌하며ᆢ 담날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맑아진 안색하며ᆢ 딱 넬리의 어느 한 제품의 영향이라 할 수 없겠지만ᆢ 저는 수딩로션을 처음 사용한 순간을 아직도 잊기가 힘드네요ᆢ 이제 넬리는 제게는 동반자같은 화장품입니다^^

넬리는 개미지옥입니다. 필요한 크림이 있어서 크림하나를 구입하고, 다른크림 샘플로 온 것을 사용해보면 알게돼요. 아 나 이 크림도 필요하고 저 크림도 필요하구나. 그래서 결국 크림을 다 사게 됩니다ㅋ 하이드로셀크림은 수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해주는 느낌의 크림인데 정말 촉촉해요. 제형이 엄청 묽은데 보통 타브랜드의 이 정도 묽은 제형 크림은 스킨인지 크림인지 알수없을정도로 수분이 금방 날아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넬리 하이드로셀도 처음접했을땐 한여름용으로 습할때 살짝 바르는 용도인줄 알았는데 웬걸요 수분팩 하는 느낌이에요. 다른크림바르기 전이나 후에 레이어드해서 바르기도 엄청좋구요 전 아침세안과 저녁세안 전에 한번씩 덧발라줘요. 제가 많은 넬리 크림중에 처음으로 사용하고 가장 자주 많이 사용하는 크림이에요. 드라이크림은 하얀 생크림같은 제형인데 수분을 잠그어주는 느낌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수분크림 생각하시면 되는데 범상치않은 필수 수분크림. 넬리크림을 사용해서 쫀득말랑해진 피부를 만지고있으면 슬라임만지는 느낌이라 기분이가 좋아요. 리프팅크림은 고기능성 크림인데도 오일리하지 않고 아주 산뜻해요. 쫀쫀하게 얼굴라인을 정리해주는 느낌이고 전 나이들수록 목이 쪼글쪼글해지는게 느껴져서 리프팅크림 소중히 목에 도포해줍니다. 30미리 여행용 튜브가 있어 여행다닐때 휴대하기에 좋아요. 리페어크림은 처음 샘플 사용했을땐 살짝 밀려서 구입을 망설였던 제품인데 지금은 저의 최애 크림입니다. 향이 너무 상큼하고 좋구요 피부에 엄청 영양을 쏟아붓는 느낌이에요. 저녁에 팩처럼 사용하고, 살짝 밀리는건 안 밀면 됩니다ㅋ 시간지나면 토너미스트를 덧뿌리거나 하이드로셀 크림을 덧바르는 식으로 밀리는 부분없이 더 흡수되도록 하는 저만의 노하우도 생겼어요. 이젠 리페어크림 안바르면 먹어야 될 밥을 못먹은것처럼 허전해서, 피부생기를 위한 필수품이 되어버렸네요. 이렇게 모든 종류의 크림을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브랜드가 또 있을까요. 결국 오늘 매트릭스크림까지 주문합니다ㅋㅋ

겨울철에도 수분크림은 필수라서 집안에 있을땐 세럼후 가볍게 사용하거나 외출전 한번더 발라서 건조함을 잡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금방 흡수되고 끈적임이 없어서 활용도가 높은 크림입니다 사실 크림이라고하나 ’젤과 크림 그 사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어요 그만큼 사용감 가볍고 사용후 피부에 부담도 없어요

리페어 크림은 저에겐 보약같은 존재에요 매일 먹어야ㅎㅎ아니..발라야할때도 있지만 피부컨디션이 좋은 날엔 굳이 사용안해도 되지만 다음날 피부를 디폴트 값으로 되돌려놓는 매직이 있어요 가끔 성난 부분을 가라앉히는 용도가 주목적이고 몸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연고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있어서 저에겐 첫번째 필수크림이자 생필품같은 제품입니다.

소프트넷을 알기 전과 알고 난 후의 저의 피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피부에 바르는 제품에는 아끼지않지만 씻어내는 제품에 큰 비용을 투자하진 않는 편이죠 그러나 소프트넷을 알기 전이라 그럴거라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세안제 하나로 피부가 달라보일 수 있다는 말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믿기지 않는 사실일거에요 저또한 소프트넷은 샘플로 보내주신 걸 써보고나서야 지금까지 꾸준히 구입목록에 있으니까요 세안만 했는데 광이 나고 뽀얘진 피부를 몇번이고 거울을 들여다봤던 건 소프트넷을 사용해본 경험자들이라면 공통된 반응일겁니다 한동안 품절이라 다시 입고되기까지 마음졸이며 내부뚜껑을 열고 남은 것까지 면봉으로 훑어가며 썼을 정도였어요 급한 마음에 다른 제품을 사용했다가 뒤집어지는 건 이젠 용납이 되지 않거든요^^

예민한 피부타입이라 쉽게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지 못하는 편이에요 그러나 넬리제품은 각질제거마저도 순하고 자극이 없어서 사용해보지않았던 기능성 제품들도 불안감없이 시도해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동안 피부회복과 진정이 무엇보다 절실했던 저에게 퓨리파잉 크림은 큰 관심을 끌지않았던 제품군이였어요 마치 엄청나게 좋은 피부컨디션을 지닌 사람들이 더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보는게 없을까..하는 욕심이 들때 사용하는 제품처럼 보였거든요 피부가 뒤집어졌을땐 그저 회복되는 것에 급급했지만 진정되면서 도드라지는 모낭각화증이나 비립종으로 보이는 흔적들이 이마 한가운데 떡 하니 자리잡고 사라지질 않아서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퓨리파잉 크림의 효능이 눈에 띄면서 써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손글씨로 보내주시는 정성이 담긴 엽서에 사용법을 열심히 읽고 바로 택배받은 저녁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효과는? 다음날 아침에 이마에서 텃새를 부리던 그 녀석들이 살짝 기가 죽어보였어요ㅎ 꾸준히 사용해온 오늘까지 결과는 비립종으로 보이는 지방덩어리들은 사라졌고 몇년전 피부과에서 레이져로 치료해준다고 했다가 되려 흔적만 남은 모낭각화증 두놈만 남은 상황입니다 피부컨디션이 좋을땐 살짝 줄어들었다가 안좋아지면 볼록하게 지방이 차올라오는데 퓨리파잉 크림을 사용하면 할수록 크기가 줄어드는 게 보입니다 저처럼 문제있는 곳에 부분크림처럼 활용한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젠 저의 화장대에 넬리말고 다른 제품들이 점점 사라지는 이유가 되고 있어요 필수크림을 하나 더 알게 되서 기쁩니다^^

소프트넷 클렌징은 넬리를 처음 접하게 된 제품이었어요. 그러다 오일도 써보고 크림도 몇가지 써보다가 집에 워낙 클렌징은 많아서 한동안 못 쓰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주문했어요. 얇고 조금은 민감한 피부라 써볼 생각도 안했던 브러쉬도 같이 써봤는데 완전 신세계를 맛보고 얼른 후기 쓰러 왔네요. 충분히 적신 브러쉬는 불필요한 각질만 싸아악 거둬내 주는 역할을 해주는지 쓰고나서 거울을 보니 반짝반짝한 광이 올라오는 느낌에 다시 한번 소프트넷의 효과에 감탄했어요. 거품도 은근 자잘자잘하게 잘 나서 불편하지 않았구요. 저한테 두번이나 간택받은 클렌징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클렌징치고 가격이 높아서 매번 이 가격이면 기초를 하나 더 사자라는 마음이 싸악 가시면서 오늘부터 당분간(?)은 넬리 클렌징만 써보자라는 다짐을 했어요. 대용량도ㅠ 나오면 좋겠어요~~^^

복합성에 건조함도 있는 피부예요. 넬리를 접하고 나서 클렌징 라인 모공 쪽 관리 라인부터 사용하다 최근 건조했는지 이마가 하얗게 일어나길래 건조함을 채워보려고 드라이 스킨 크림 주문했어요. 드라이 스킨 크림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바르는 느낌도 너무 좋고 향도 좋더라더요. 거기다 피부결도 매끄러워지는것 같고 아침 저녁 듬뿍 바르고 하니 몇일 만에 이마 올라온 것도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다른 분들 전후 사진 보고 저도 달라진 걸 확인하고 싶어서 사진 찍었는데 자연스럽게 이마에 광도 나고 신기했어요~ 요즘 자꾸 거울을 보게 되더라고요. 수분크림으로 필수제품인 것 같아요.

까만 것들이 올라오기 딱 좋은 광대 주변엔 비타리프트 씨 세럼이 필수. 소량만 짜서 찹찹. 질감도, 향도 좋아요. 그간 비타민C 세럼 종류별로 써봤는데 결국 계속 쓰는 건 넬리 제품입니다. 특히 이벤트 할 때 사두면 완전 좋아요!

셀룰러 매트릭스 오일+크림과 함께 써야 하는 제품! 아주 소량을 팔자 부위 볼에 바르고 있어요. 가볍고 투명한 젤이 피부를 잡아 올려주는 느낌. 광대는 비타 리프트씨 세럼, 팔자는 셀룰러 매트릭스 세럼으로!